“…아, 진짜요? …아, 정말요?”
낡은 인형은 따스한 숨결의 꿈을 꾼다
안도 토우타
安藤 刀太 / Ando Touta
마리오네트, 「인형」
2003. 02. 24 | 17세 | 1학년 | 남성 | 175cm | 65kg | A형 | 통학
취미는 리코더 불기, 특기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다음 역에서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내리게 될지 맞추는 것과 숨 오래 참기
육상부
스킬명
나를 찾아줘
특화 분야
보컬
성격
[존재감 없는][비사교적인]
“…아까부터 있었는데요.”
키라메키 고교에서 신입생 안도 토우타를 찾는다면, 그의 이름을 단번에 알아들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째서인지 예전부터 존재감이 희박한 편에 속했으며 본인 또한 자신을 어필하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원래 존재감이 강한 편이 아닌데다 기인, 아이돌, 천재들이 득시글대는 키라메키 고교에 진학한 후 존재감은 더욱 옅어졌다고. 거기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 빈말로도 외향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타입.
[어딘지 삐딱한][깐족대는]
“미안하면 다에요? 상처받았어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늘 연습은 나가지 못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과묵한가, 한다면 그것은 결코 아니다. 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말이 많은 편. 그러나 대화에서 구사하는 화법은 좋게 말하면 거리낌 없고, 나쁘게 말하면 머릿 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필터 없이 전달하는 화법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 더불어 타인에게 자애롭거나 상냥한 성격은 결코 아니라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는 모양.
[솔직하지 못한][서투른]
“지, 진짜 미안해하지는 마세요. 화내지도 마시고요. …농담이에요.”
그러나 그 삐딱함의 근원을 쫓아가면 이런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 튀어나온다. 외적인 표현이 서투르며 내적으로도, 본인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 본인도 본인의 그런 점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근본적으로 세상을 삐딱하게 보지는 않으며 은근히 허술한 면이 있어서 삐딱하게 굴거나 깐족댄다 해도 얄밉지 않은 타입.
학교 생활
“원래는 보컬과 지망이었어요. 성악… 했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성악 보다는 아이돌 쪽은 어떠냐고 하셔서.”
원래는 성악 전공으로,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음악학원을 다니다 초등학교 졸업 전 성악으로 진로를 정했다. 예술 특성화 중학교로 진학해 키라메키 학원 보컬과를 겨냥한 입시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러나 3학년 1학기에 접어들어 안도 토우타 전담 교사는 그의 진로에 대해 보컬과에서 아이돌과로 진로 변경을 제안해왔고, 안도 토우타는 고민 끝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제게 아이돌이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셨거든요. ‘너는 노래할 때 즐거워보이지 않는다’ ‘좀 더 즐기기 위한 노래를, 무대를 해보라’ 고.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았어요.”
진로를 변경한 이유는 교사의 제안도 있었지만, ‘성악이 즐겁지 않아서’인 듯. 좀 더 즐기기 위한 노래를 부르기 위해 경쟁률이 더욱 치열하면 치열하지 덜하지 않은 키라메키 고교 아이돌과 입시를 거쳐 키라메키 고교에 입학했다.
기타사항
0. 安藤 刀太/2월 24일생/RH+A형/도쿄 출생
아이돌이라기에는 어쩐지 이렇다할 개성이 보이지 않는 보통 체격의 남학생. 짙은 고동색 머리와, 머리색과 비슷한 색을 가진 눈동자는 어쩐지 조금 뚱한 빛을 띠고 있다. 키에 비해 손과 발이 꽤 큰 편이며 교복은 어느 정도 단정하게 입는 것을 선호한다. 신발은 로퍼를 즐겨신는 모양. 좋게 말하면 단정하고, 나쁘게 말하면 몰개성한 인상을 주는...아니, 인상 자체가 흐릿한 남학생.
1.Family
1-1.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3형제. 그 중 맏형이다.
1-2. 도쿄 외곽에 거주하며 꽤나 먼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고. 부모님은 평범한 샐러리맨. 두 남동생은 각각 도쿄도 내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엄격한 것을 제외하고는 화목한 분위기의 집안.
1-3. 형제들은 모두 아버지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고 자라났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도 아버지.
2.Like/Dislike
2-1. 좋아하는 것은 리코더를 부는 것과 선풍기 앞에서 “아-.” 끊지 않고 3분간 하기를 도전하기.
2-2. 좋아하지 않는 것은 졸린데 잘 수 없는 것, 즐겁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
3.Speciality/Weakness
3-1. 잘 하는 것은 지하철에서 앉아있는 사람이 언제 내리게 될 지를 맞추는 것과 숨 참기. 성악으로 단련되어 있는 폐활량은 무대에서도 보컬을 더욱 빛나게 하는 모양이다.
3-2.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입에 발린 말. 그 덕에 팬서비스는 쥐약이라는 모양이다….
4.Unit
4-1. 성악을 해온 그에게 오페라란 꽤나 친숙한 장르였다. 키라메키 고교 아이돌과에 입학한 뒤, 그는 자연스럽게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찾은 유닛이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내 굴지의 유닛 마리오네트. 처음 안도 토우타는 마리오네트의 분위기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한 번 마리오네트의 무대를 본 뒤 생각이 바뀌어 저 치열한 무대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바라게 된다.
인간으로서의 ‘안도 토우타’라면 별 다른 특별할 것 없는 고교생이지만, ‘인형’으로서 분장을 끝내고 무대로 올라가면 어쩐지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이 된 것 같다고.
4-2. 주력 분야는 보컬. 노래를 부르는 데 있어 그에게 타고난 것이 있다면 호흡. 음색은 평범한 편이지만 호흡 조절과 폐활량이 탁월한 편이며 이 때문에 듣는 사람이 편안하게 노래를 부른다는 평.
그러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유닛 활동에 있어서는 대체로 1인분은 해낸다는 평이지만, 무대에서 표정을 잘 못쓰는 편. 특유의 성격 때문에 팬서비스가 미비하다는 지적도 자주 들어온다.
5. Etc…
5-1. 어지간한 사람들은 모두 성으로 부르며 동급생에게는 편한 말투를, 상급생에게는 경어를 사용한다. 아버지가 상하관계에 대해서 엄격하게 가르쳤다나.
5-2. 일반 초등학교를 나와 중학교는 도쿄도 내 예술 특성화 중학교에서 음악부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키라메키 고교 입학 성적은 중위권. 일반 교과목 성적도 초, 중 내내 뛰어나본 적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뒤처져본 적도 없다고 한다.
5-3. 오른손을 더 능숙하게 쓰는 양손잡이. 본인 왈 양손잡이어서 좋은 점은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는 어머니가 부러워 한다’ 정도라고.
5-4. 말버릇은 말하는 중간중간 “뭐…” 라면서 말을 흐리는 것.
5-5. 음역대는 꽤 높은 편. 성악으로 치면 테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