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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의 독주

 

 

 

 

 

 

 

 

 

 

 

 

 

 

 

 

 


 

  2019년 1학기, 여름방학을 앞둔 사립 키라메키 학원은 하나의 거대한 스캔들에 휩싸였다. 학생회장의 뇌물 수수 의혹이었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텐도 호테이는 학생회장의 횡령, 성적 조작 등의 비리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책임을 촉구했다. 대중은 분노했고, 비난에 시달리던 학생회장은 결국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는 성명문과 함께 학원을 자퇴하기에 이른다.

  2019년 2학기, 텐도 호테이가 임시 학생회장직에 취임한다. 그는 ‘비리 학생회장’과 행보를 함께한 임원들을 모조리 해임한 뒤, 공정한 투표를 통해 새로운 학생회를 선출했다. 텐도 호테이의 행보에 대중은 열광했다. 그를 포함하여 전원 새로운 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킹덤은 연일 승승장구했다. 모든 경쟁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를 냈고, 2019년 아리아 페스티벌의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른다. 킹덤을 제외한 모든 유닛의 성적이 폭락했다. 누군가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그리고 2020년 3월, 현재. 사립 키라메키 학원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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